[아이뉴스24 박정민 수습 기자] 여야가 9일 정개특위 구성과 본회의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정개특위를 통해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 선거구를 확정하고, 현행 만 25세 이상 피선거권 하향 문제도 다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개특위 구성과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우선 정개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는다. 여당 소속 의원 9인, 국민의힘 소속 8인, 비교섭단체 소속 1인으로 구성된다.
정개특위에서는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의 선거구 획정 문제와 확성장치 소음 규제 등 헌법불합치 사안, 현행 만 25세 이상 피선거권 연령 조정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5월 29일까지다.
이날 여야는 법률안과 기타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도 합의했다.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25일, 다음달 2일, 9일에 열린다. 이에 따라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사직안과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의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외에도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위 구성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장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며 여당에서는 김종민(간사)·송기헌·전혜숙·김승원·김회재·정필모·최혜영·한준호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박성중(간사)·김승수·안병길·윤두현·정희용·최형두·허은아·황보승희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박정민 수습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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