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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3Q 영업익 773억…전년比 169.6%↑


산업자재 사업 호실적과 전자재료용 소재 호황 등이 실적 견인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천286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산업자재 사업 호실적과 전자재료용 소재 호황, 패션 부문 신규 브랜드 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7%, 169.56%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2021년 3분기 잠정실적.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2021년 3분기 잠정실적.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5G 케이블과 초고성능 타이어(UHPT)용 아라미드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호실적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전기차용 타이어코드의 비중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화학 부문은 유가와 수출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수지 판매 확대와 수첨수지 사업, 5G 향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패션 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과 신규 브랜드 출시,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 성수기 진입 효과로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앞으로 현재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수분제어장치와 막전극접합체(MEA), 고분자전해질막(PEM) 등 수소사업 중심의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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