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첫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 출시를 기념해 자사 모든 게임에 적용되는 'RiotX 아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RiotX 아케인 이벤트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과 '아케인 프리미어 행사'가 진행되는 이번 주말에 막을 올린다.
해당 이벤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전략적 팀 전투(TFT),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5종 게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각 게임의 이벤트는 아케인의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과정에 따라 애니메이션 주제와 내용을 테마로 하는 신규 콘텐츠 및 업데이트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LoL은 11월 16일부터 아케인에 출연하는 챔피언 징크스, 바이, 제이스 케이틀린 등의 무료 스킨과 신규 원소 드래곤과 아이템, 룬을 포함한 2022 프리시즌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소환사의 협곡에도 다양한 테마가 등장할 예정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아케인 공개일부터 매일 리워드를 제공하는 '아케인 뷰잉파티 이벤트'가 마련됐다. 케이틀린, 제이스가 등장하는 스토리 이벤트도 예정돼 있으며 바이와 징크스 두 주인공 스킨도 출시된다.
LoR은 신규 게임 모드(PvE 모드) '챔피언의 길'을 출시한다. 플레이어는 징크스의 모험을 먼저 플레이하게 되며 이후 바이, 에코, 케이틀린, 제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필트오버&자운 지역의 모험을 클리어하면 아이오니아와 빌지워터의 챔피언과 함께 룬테라 세계를 탐험할 수 있으며, 이후 더 많은 챔피언과 지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제이스는 신규 챔피언 카드로 PvP 모드에도 출시된다.
전략적 팀 전투도 신규 모드 '더블 업 게임'을 11월 17일 새롭게 선보인다. 첫 미니 챔피언도 등장한다. 미니 챔피언은 꼬마 전설이와 같은 팀 전투 능력과 차원문을 여는 힘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에게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하는 귀여운 미니 챔피언은 적진에 거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위력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반전 포인트다.
LoL의 세계관이 적용되지 않은 외부 세계인 발로란트에도 아케인이 등장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발로란트 요원들은 LoL의 팬이 될 예정이다. 또 아케인 관련 상품이 출시되며, 11월 7일에는 신규 요원 체임버가 등장한다.
사라 슈츠(Sarah Schutz) 라이엇게임즈 경험 익스피리언스 부문 책임자는 "우리는 LoL IP의 기원인 게임을 아케인과 관련된 경험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며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속, 외부에서 각자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아케인을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케인의 이야기를 따라 탐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RiotX 아케인 세계' 사이트에서 매주 새롭게 공개되는 정보를 확인하고 이야기 속 세상을 모험하면서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RiotX 아케인 이벤트의 시작은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부터다. 올해 행사는 마스터카드가 주최하며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이 준비돼 있다. 결승전 오프닝 공연의 주인공은 그래미상(Grammy Awards) 수상 경력의 세계적인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다. 'K/DA' 멤버 '이블린'의 목소리를 맡은 '비 밀러', 록 밴드 '패리스', 'JID', '덴젤 커리' 등 유수의 뮤지션도 대거 등장한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개막식은 11월 6일 토요일 오후 9시 시작되며 LoL e스포츠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트위치 채널에서 중계된다.
다음 날인 7일 오전 9시 30분에는 아케인 애니메이션을 처음 공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다. 아케인 첫 에피소드가 라이엇게임즈 공식 트위치 채널과 아케인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전 세계 동시 중계된다. 이 행사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30여개국 미디어와 스트리머가 함께하며 새로운 방식의 레드 카펫 행사도 마련됐다.
니콜로 러렌트(Nicolo Laurent) 라이엇게임즈 CEO는 "우리는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고 e스포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매 순간 플레이어에 LoL의 핵심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지금,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통해 전 세계 각지의 플레이어와 손 잡고 게임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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