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첫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2%(1만4천원) 오른 23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이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첫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노바백스 협력사인 '세럼 인스티튜트(Serum Institute of India)'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노바백스가 첫 글로벌 승인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코로나19 백신 중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는 최초 사례다. 전 세계 최초로 긴급사용승인된 사례가 나온 만큼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도 추가로 인식될 전망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최초로 노바백스 백신이 긴급사용승인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에 이미 해당 백신에 대해 리뷰를 하고 있는 국내 식약처에 대해서도 승인 신청 제출 뉴스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내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의 라이센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식약처에 승인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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