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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벤처펀드 결성…'모빌테크'에 첫 투자


AI 공간정보 스타트업…신성장 동력 발굴 나서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스트림(S.T.R.E.A.M)'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인공지능(AI)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를 첫 투자처로 낙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곧이어 5월 창립 80주년을 맞아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을 발표했다. 스트림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는 스트림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벤처투자, 벤처펀드, 벤처캐피탈(VC) 협업 등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던 중 설립 2년만에 빠른 성장을 이룬 국내 VC인 위벤처스와 함께 '스마트STREAM-WE언택트펀드3호'를 지난 9월 결성했다.

한국앤컴퍼니가 스타트업 '모빌테크'에 투자한다.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가 스타트업 '모빌테크'에 투자한다. [사진=한국앤컴퍼니]

결성된 펀드는 한국앤컴퍼니와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및 다수의 금융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펀드를 통해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스타트업에 공유하고 벤처 생태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할 계획이다.

첫 투자처인 창업 4년차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3D 공간정보 및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고, 특히 고정밀 지도 기술은 팬텀 AI 등 국내외 여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모빌테크가 가진 폭 넓은 사업 영역과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와의 협력 가능성도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넓혀갈 여러 투자 기업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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