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이앤씨의 3분기 실적 개선된 가운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는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8천68억원과 영업이익 2천589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4.3%로 건설업종 최상위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올해 회사 분할과 함께 연간 8천30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6천877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83%에 해당한다.
주택부문에서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 3분기에는 플랜트부문의 도급증액과 준공 정산 이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더욱 개선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4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추세가 지속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3분기 2조2천135억원, 3분기 누계 기준 5조4천879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의 경우 올해 수주 인식이 예정된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4분기 대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인 11조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무 안정성도 건설업종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7%, 순현금액은 9천531억원이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연초대비 1천108억원 증가한 1조9천476억원으로 안정적인 순 현금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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