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재운영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11월에 중단했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11월 5일부로 부활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백신접종 및 위드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여행객의 탑승률이 늘고 있는 상황에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한 좌석으로 항공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프리미엄 수요에 착안해 고객만족과 수익 개선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운영되는 국내선 노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여수-제주 ▲김포-광주 ▲김포-여수로 7개 노선이다. 국내선에 투입되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장착 항공기는 A321-200(NEO 포함), A330-300 두 가지 기종으로 A321은 12석, A330은 30석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노선 주말 비즈니스 클래스 요금은 16만2천300부터 18만4천300원(일반석 10만7천300원부터 12만7천300원)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주중 가격은 14만9천300원부터 18만4천300원(일반석 9만3천300원부터 12만7천300원)에 책정돼 있다.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30kg 무료 수하물 ▲라운지 이용(김포공항·제주공항 외의 라운지 미운영 공항 제외)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터 이용(일부 공항 우수회원 카운터와 통합운영) ▲항공기 우선 탑승과 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비즈니스클래스 오픈 기념 특가도 진행한다.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탑승 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해, 김포-제주 노선 기준 평일 탑승 시 최저 9만2천700원, 주말 탑승 시 최저 10만1천800원 부터 탑승권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