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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매장서 삼성전자 가전 렌탈…'T우주' 구독 영역 확대


최대 20% 저렴…SK매직 통해 관리 서비스도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 구독상품 'T우주’의 영역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생활 가전제품까지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유통망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29일부터 SK텔레콤 유통망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사진=SKT]
29일부터 SK텔레콤 유통망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사진=SKT]

SK매직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다. 또한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연동, 가전 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SKT 유통망서 삼성 가전제품 체험

오는 29일부터 SK텔레콤의 3천300여 오프라인 유통망과 고객센터 등을 통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의 렌탈 구독 상담을 하고 가입할 수 있다.

SK매직 렌탈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전자 생활 가전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 5종의 제품군이다. 향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존 할부 구매를 통한 가전 구매와 비교할 때 SK매직의 제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전 렌탈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AI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연동해 누구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연동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면 렌탈 제품 외의 기존 제품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T맵, T전화를 통해 음성 인식 제어를 이용할 수 있다. 연내에는 누구 스마트홈 앱과 연동해 가전의 동작 알림 기능과 외출·귀가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세탁이 완료됐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고, 외출·귀가 모드로 특정 기기를 설정하면 위치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 기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 GS, CJ, 야놀자 등 제휴 확대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가전 렌탈 구독서비스를 선보이며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SK매직・삼성전자 제품 렌탈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all(월 이용료 9천900원)’ 3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개별 선택형 형태의 개별 구독 상품이지만 향후에는 우주패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삼성전자 가전렌탈 서비스 외에도 11월부터는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all’의 제휴 서비스로 'GS 프레쉬’, 'CJ 더마켓’, '야놀자’,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단순한 렌탈 서비스가 아니라,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이라며,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분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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