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SDS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를 내놓았다.
삼성SDS는 IT기반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오픈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복잡한 수출입 절차 ▲물류 운송업체의 견적지연 ▲운송 중인 화물의 위치 확인 어려움 등으로 제품 수출 시 물류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SDS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AI∙IoT 등 IT 신기술을 적용하여 대형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통합 물류플랫폼 '첼로(Cello)'를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첼로 스퀘어 4.0'으로 개발해 새로 오픈했다.
수출기업은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의 특성과 물류상황에 따라 해상 FCL(대량화물)/LCL(소량화물), 항공 운송 운임 견적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된 제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 셀러를 위한 특송/항공/해상 서비스도 선택하여 이용 가능하다.
운송이 시작되면 수출기업은 첼로 스퀘어 트래킹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비상시 운영자와 1:1 상담을 통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운송 완료 후에는 견적/계약서와 비교해 정산 내역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맞춤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아 향후 물류비 절감과 효율화 방안까지 알 수 있다.
또한, 첼로 스퀘어는 온도/습도/충격에 민감한 제품 또는 고가의 상품 배송상태(위치, 온도/습도/조도 등)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운송 관제 서비스와 화물 크기/수량을 AI로 분석해주는 최적 배송공간 추천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마켓 플레이스 배송 주문을 관리해주는 '플레이오토 글로벌(PLAYAUTO GLOBAL)' 시스템을 활용하는 수출기업은 주문 데이터가 연계된 첼로 스퀘어에서 통합 주문 확인, 운송장 출력 등 다양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전무)은 "첼로 스퀘어 4.0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범위도 특송 중심에서 항공/해상 국제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며,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운영 경험에 디지털 신기술이 접목된 첼로 스퀘어 4.0으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IT기술 강점을 극대화한 디지털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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