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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터, 고객 안전 위한 '거리 우선 요금제' 출시


"질서 있는 이용 문화 정착 기대"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지쿠터가 고객 안전을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적용한다.

지쿠터가 고객 안전을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적용한다. 사진은 요금제 관련 이미지. [사진=지바이크]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지쿠터' 운영사 지바이크는 업계 최초로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거리 우선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거리 우선 요금제는 분 단위 시간으로 계산되던 기존의 요금 체계와 달리 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지쿠터 이용자들의 2천만 건 이상의 라이딩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회사 측은 "기존 요금제는 운행 시간에 따라 요금이 올라감에 따라, 이용자들은 운행 시간을 줄이고 요금을 아끼기 위해 무리한 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런데 운행 시간이 아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면 이러한 유인이 크게 줄어들어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리한 주행으로 인하여 이용자 뿐만 아니라 차량과 보행자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 또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지쿠터의 거리 우선 요금제는 100m당 70원(1분당 3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13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운영을 시작하여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는 "지쿠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모빌리티를 운행하고, 보다 질서 있는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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