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1년 10월의 차에 '지프 랭글러 4xe'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파워트레인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로 구성된다.
지난 9월에 출시된 신차 중에 렉서스 뉴 ES, 지프 랭글러 4xe, 현대차 캐스퍼(브랜드 가나다순)가 후보에 올랐으며, 지프 랭글러 4xe가 39.3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지프 랭글러 4xe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8.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3점을 획득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지프 브랜드의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인 랭글러 4xe는 올해 2분기 미국 시장 전체 PHEV 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지난 8월 친환경차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시승하며 찬사를 보낸 차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프 랭글러 4xe는 연료 효율성과 전기 주행의 장점을 함께 담고 있으면서도 주행시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발표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제네시스 GV70 ▲2월 폭스바겐 신형 티록 ▲3월 BMW 뉴 4시리즈 ▲4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5월 현대차 아이오닉 5 ▲6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7월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8월 뉴 미니 쿠퍼 ▲9월 기아 EV6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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