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이란이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조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란축구협회(FFIRI)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2승으로 최종예선 A조 1위에 올라있는 이란은 오는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에 있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
드라간 스코치치 이란 감독은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을 비롯해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알리레자 자한바크슈(페예노르트) 등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차출해 소집 명단을 꾸렸다.
승점 4(1승 1무)로 이란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이란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란은 반드시 제압해야 하는 상대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다. 더욱이 원정에서는 2무 5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한국은 이란을 제압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원정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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