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지엠(GM)이 9월 한 달 동안 내수 3천872대, 수출 9천878대 등 총 1만3천7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6.1%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9월 내수 시장에서 총 1천582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9월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만6천295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9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66.9% 증가한 총 579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천552대로 수입 픽업트럭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큰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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