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대타로 나왔다. 그러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 9회말 타석에 나왔다. 그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쉘비 밀러(투수)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대타 박효준은 컵스 세 번째 투수 제이슨 애덤과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8푼7리에서 1할8푼5리(124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이날 컵스에 0-9로 완패하면서 시즌 100패째(59승)도 당했다. 두 팀의 이날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컵스는 1회초 라파엘 오르테가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2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세르히오 알칸타라의 2점 홈런과 윌슨 콘트라레스와 맷 더피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6점을 내며 7-0으로 크게 앞섰다. 5회초에는 데이비드 보토와 알칸타라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9-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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