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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페퍼스, 박경현 추가 영입…30일 연고지 광주서 창단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7구단이자 신생팀 AI 페퍼스가 공식 창단식을 갖는다. 구단 모그룹인 페퍼저축은행은 "팀은 30일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서 창단을 선포하고 공식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29일 밝혔다.

창단식은 김형실 감독을 비롯해 이성희, 이영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 주장 이한비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 구단 사무국 임·직원, 장 매튜 구단주(페퍼저축은행 대표) 등 페퍼저축은행 관계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이병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무철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창단식은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팀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선수단이 착용하는 홈, 원정 그리고 리베로 선수 유니폼 디자인 등이 공개된다.

여자부 V리그 7구단 AI 페퍼스는 대구시청에서 뛴 박경현(왼쪽)을 영입하며 2021-22시즌 V리그에서 뛰게 되는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쳤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여자부 V리그 7구단 AI 페퍼스는 대구시청에서 뛴 박경현(왼쪽)을 영입하며 2021-22시즌 V리그에서 뛰게 되는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쳤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 감독과 선수단 공식 기자회견도 잡혀있다. 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팬들의 창단식 방문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단식은 KBS N 스포츠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구단은 또한 'AI 페퍼스' 공식 소셜 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한 'Q&A 이벤트'도 진행하고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다른 SNS 계정도 조만간 공개된다.

한편 AI 페퍼스는 실업팀 대구시청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경현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 박경현의 가세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박경현은 포항여과 한일전산고(현 한봄고)를 거쳤고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그는 2017년까지 현대건설에서 뛰었고 이후 실업 코트로 자리를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AI 페퍼스 유니폼을 입고 4년 만에 다시 V리그 코트로 돌아왔다. 장 매튜 구단주 겸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사장)는 구단을 통해 "한국배구연맹(KOVO)과 각 구단, 광주광역시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창단 준비를 마칠수 있었다"며 "신생팀으로서 도전과 패기를 바탕으로 팬들과 연고지 광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와 사랑을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과 이성희 수석코치, 이경수, 이영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20일 오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팀에 온 선수 5명과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과 이성희 수석코치, 이경수, 이영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20일 오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팀에 온 선수 5명과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선수단은 창단식 다음날인 10월 1일과 2일 광주체고, 목포여상 등과 연습 경기 및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연습경기와 훈련은 홈 코트인 페퍼스타디움(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실시한다.

한편 구단은 "당초 계획된 광주지역 팬 초청 및 선수 사인회등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 및 안전을위해 추후 다른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I 페퍼스는 10월 19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V리그 첫 경기를 홈 개막전으로 치른다.

AI 페퍼스 선수들이 팀 훈련장에서 연습을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AI 페퍼스 배구단]
AI 페퍼스 선수들이 팀 훈련장에서 연습을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AI 페퍼스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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