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공인중개사와 프롭테크 기업간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감정평가사들은 프롭테크와 상생을 선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프롭테크 기업과 공동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의미한다.
감정평가사들 역시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전문가 집단지성(CI)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프롭테크 기업은 공간의가치, 공감랩(하우스머치), 디스코, 랜드바이저, 밸류맵, 밸류쇼핑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의 발전과 프롭테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프롭테크 기업들과 꾸준히 의견을 교류해 왔다. 협회와 프롭테크 기업들은 전통산업과 프롭테크 기업 간의 갈등·대립을 극복하고 상생·발전의 길로 나아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문가 집단지성(CI)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국민과 국가에 더 나은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향후 협회는 감정평가업계와 프롭테크업계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프롭테크 기업과 협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며, 비전문적인 AVM이 부동산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프롭테크의 품질관리와 신뢰 강화방안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양길수 협회 회장은 "가치평가 결과가 국민 재산권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관련 프롭테크 분야에서도 전문가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감정평가사의 전문성과 프롭테크의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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