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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대수비 출전, AL 동부조 우승 확정 탬파베이 4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시즌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조 1위를 확정한 최지만(30)의 소소속팀 탬파베이가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와 홈 3연전을 싹쓸이하는 동시에 4연승으로 내달리며 97승 59패가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5연패 부진에 빠졌고 64승 91패로 내셔널리그(NL) 동부조 4위에 머물렀다.

최지만은 이날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9회초 대수비로 들어갔다. 그는 조던 루플로를 대신해 1루수로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대수비로 나왔다. 2년 연속 AL 동부조 우승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최지만.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대수비로 나왔다. 2년 연속 AL 동부조 우승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최지만.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에디 알바레스의 1루수 뜬고을 잡았고 경기는 종료됐다. 그는 이날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1회말 넬슨 크루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도 얀디 디아스가 다시 한 번 희생 플라이를 쳐 추가점도 냈다.

탬파베이는 5회말 크루수가 적시타를 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7회초 알바레스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9회초 선두타자 레빈 디아스가 솔로 홈런을 쳐 2-3로 따라붙었으나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로 나온 신인 셰인 바즈는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로 5.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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