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인 '디아트러스트'가 미국 국방부 입찰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휴마시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과 27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_19 Ag Rapid Test)를 공급하게 된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6월 셀트리온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자사의 'COVID-19 Ag Test' 제품과 함께 셀트리온 브랜드인 디아트러스트도 함께 생산해왔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이번 1차 계약은 셀트리온이 미 국방부에 공급하는 전체 물량의 일부로, 작년 매출대비 약 60%인 273억원 규모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약 1년에 걸쳐 입찰 수량에 따라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를 받았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번 셀트리온의 미국 국방부 입찰 성공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해당 제품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사의 협업아래 긴밀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