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3일 간 글로벌 연례 행사인 '드림포스 2021'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세일즈포스는 지난 7월 인수한 협업툴 기업 슬랙과 함께 보다 강화된 CRM 서비스인 '슬랙 퍼스트 커스터머 360'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분야에서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담당자와 신속하게 협업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활용하도록 돕는다.
또 회사는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 물류업체 페덱스 등의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일즈포스 CRM을 도입해 대리점에서 판매된 차량 정보·특징 등의 거래 상세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페덱스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세일즈포스의 커머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엔드-투-엔드 주문·배송 관리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재고관리, 물류 서비스 등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엔터테인먼트, 협업 툴,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업무 자동화 등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 상에 구축함으로써 CRM의 정의를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회복 탄력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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