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가 울트라 모델에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 S펜이 내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차별점인 S펜의 경험을 다른 모델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상반기 '갤럭시S21 울트라'에 이어 최근 '갤럭시Z폴드3'에도 S펜을 적용했다. 다만 S펜 사용은 가능하나 내장된 형태가 아니라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 등이 필요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S펜 슬롯이 따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역시 노트 시리즈와 비슷하게 각진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동일한 19.3:9 비율이 예상된다. 갤럭시S21의 경우 화면 비율이 20:9였다.
갤럭시S22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와 같을 전망이다. 이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보다 500mAh 확대된 수준이다.
일각에선 갤럭시S22가 연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하반기 주력으로 내세운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기본 '바' 형태의 수요와 노트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조기 등판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무선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경영진단은 당초 지난 7월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기간이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영진단은 실적이 악화된 사업부를 대상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미국 애플이, 중저가 라인에서는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판매를 확대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다만 IT매체 GSM아레나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S펜 관련 관측을 뒷받침할 수 있는 렌더링이 나오지 않아 아직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갤럭시S22 출시 시점을 내년 1월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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