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크래프톤이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각대기 물량 출회) 우려에 장 초반 약세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4.00%(1만9천원) 내린 45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1개월을 맞은 크래프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린다. 전체 기관배정 물량(570만6천436주)의 16.9%에 달하는 96만6천400주다. 앞으로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인 219만858주(4.47%), 6개월 보호예수 물량 743만800주(15.17%) 역시 줄줄이 의무보유확약에 해제된다.
일각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기간이 종료되면서 주가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통상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시기엔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많아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지만 현재 주가는 공모가 부근으로 많은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며 "만약 주가 조정시에는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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