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합성섬유인 스판덱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42년 만에 첫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ELAFIT)'을 론칭했다.
태광산업은 오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PIS 2021)'에서 신규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엘라핏은 타사 제품에 비해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의 원단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고온 염색과 열처리가 가능하고, 가공 후에도 높은 탄성을 유지해야 하는 운동복 원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신규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은 탄력성(elasticity)과 꼭 맞다(fit)의 합성어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됐으며 'Feel your movement(너의 움직임을 느껴봐)'라는 스판덱스의 가장 큰 특성인 탄성과 탄력을 담은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태광산업의 스판덱스는 지난 1979년 울산 스판덱스 생산공장 준공과 함께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의 의복·수영복·등산복·기저귀 등에 제공하고 있다. 그 후 의류용 섬유 통합브랜드 '에이스포라(ACEPORA®)' 산하의 원단과 의류에 신축성을 부여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태광산업은 중국 상숙에 위치한 태광화섬유한공사에서 스판덱스 연간 3만 2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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