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천184억원, 영업이익은 27% 확대된 10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수소 소재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원재료와 운임이 상승했지만 판가도 오르면서 실적도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POM 생산능력은 글로벌 3위이지만 수요가 늘어난 것 대비 증설시설이 부족해,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는 2025년 20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는 만큼 증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익성 높은 북미·유럽을 위주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차량용 부품 시장 재편이 예상돼 수혜가 기대된단 평가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모터 기어 부류와 배터리 팩, PBT는 고전압 커넥터에 사용되고 있고, 수소 소재는 현재 수소차 탱크 부품용 소재와 수소차용 하우징 소재를 개발한다"며 "비금속 라이너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용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6%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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