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하반기 원웹의 하반기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관련 매출이 반영된다는 측면에서 주가 상승여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8월 수주한 120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저궤도 위성 안테나의 수주잔고만 약 1천130억원"이라며 "높은 수주잔고 금액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원웹의 서비스가 시작도 전에 확보한 물량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것이고 이는 곧 추가적인 안테나 수요로 이어진다"며 "다만 이후 추가적인 물량은 수주형태의 계약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안테나를 납품하고 바로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추가적인 물량에 대비한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해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 자금을 바탕으로 180억원 규모의 공장 신축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는 크게 위성제작, 위성발사, 유저 안테나, 게이트웨이 안테나 4가지 요소를 확보해야 한다"며 "인텔리안테크는 이 중 유저 안테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게이트웨이 안테나 부문도 개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사업이 유의미하게 진척될 경우 회사의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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