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픽셀이 기업가치 1조원을 일컫는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새한창업투자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픽셀은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며 국내 게임업계 최단 기간 유니콘 반열에 올렸다. '유니콘 기업'은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을 평가 받은 기업을 일컫는다.
엔픽셀은 다수의 국내 유니콘 기업들을 발굴한 새한창업투자 및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글로벌 투자사 에스펙스(Aspex Management) 등을 통해 국내 게임사 최대 규모인 약 7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엔픽셀은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첫 타이틀인 MMORPG '그랑사가'를 국내에 출시해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 및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등을 달성한바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연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회사가 준비 중인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봉건, 정현호 엔픽셀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랑사가의 안정적 서비스와 글로벌 확장은 물론 크로노 오디세이 등 신규 AAA급 게임 개발에도 지속해서 투자해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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