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동문건설이 비규제지역 파주에서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 문산읍 선유리 일대에서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4년 만에 문산 일대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이다. 문산은 청약과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이며, 지난해 말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천50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가 1천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가 들어서는 곳은 파주 문산에서도 정주 여건이 좋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오는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간접 수혜도 누릴수 있다. 지난 2018년 착공한 GTX-A노선은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까지 80㎞를 연결하며,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이다.
아울러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 플러스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구성했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로 설계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은 물론 입주민의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도 조성된다.
문산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과 대출이 까다롭지 않다. 파주 거주자는 물론 경기와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와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세대마다 다르지만, 대출도 기본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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