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 C&C와 스노우플레이크가 고객 취향까지 고려한 '기업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 제공에 나선다.
SK C&C(대표 박성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 플랫폼 상호 통합 오퍼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계약은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총괄과 존 로버슨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택트로 진행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C&C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최초 파트너'가 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모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종합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4천500개가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용만 발생하는 무조건적인 데이터 수집·저장·분석이 아닌 고객의 디지털 혁신 목적에 맞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능들을 결합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 사업 확장을 추진하던 스노우플레이크가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AI∙빅데이터∙클라우드에 기반한 디지털 시스템∙서비스 개발을 원 스톱 지원하는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이뤄졌다.
양사 협력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 뿐 아니라 경제성과 높은 사용 편의성이다.
한 두번 클릭만으로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 스노우플레이크를 넘나들며 데이터 수집∙전처리∙저장∙추출∙분석에 필요한 여러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언제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금 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부과된다.
빠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해 고객 반응을 빠르게 분석해야 하는 금융, 게임, 광고, 미디어, 의료 산업 등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존 로버슨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과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의 결합은 혁신적인 데이터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디지털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 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기업 누구나 언제든 부담없이 자신만의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보다 빠르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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