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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 "10등 안에 든다"…5시~9시 '케이블TV 지역채널 황금 편성'


오리지널 콘텐츠 앞세워 '오구오구(5959) 편성' 전략 추진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비전이 오후 5시~9시 '프라임 시간대' 시청자들 공략에 나섰다. 헬로tv 가입자들은 지역채널에서 우리동네 뉴스와 오리지널 예능을 연이어 볼 수 있게 됐다.

LG헬로비전 모델이 오구오구(5959) 편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모델이 오구오구(5959) 편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각기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5종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시, 9시에 편성하는 '오구오구(5959) 편성 전략'을 올 하반기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일 6시 30분에 방송하는 지역 뉴스와 연계한 5시간 규모 편성 존을 완성하고, 요일별 대표 프로그램 체제를 구축했다.

LG헬로비전은 ▲ 월요일에 인생 책 소재 나눔 토크쇼 '북유럽 위드 캐리어' ▲ 화요일에 예능과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특산물 소재 예능 '팔도밥상 플러스' ▲ 수요일에 이색 캠핑 버라이어티 '호동’s 캠핑존-골라자봐' ▲ 목요일에 노래 실력자 발굴 프로젝트 '장윤정의 도장깨기' ▲ 금요일에 지역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우리동네 클라쓰'를 각각 방송한다.

헬로tv 가입자들은 저녁 7시 전후 23개 권역(SO)에 방송되는 지역 뉴스 앞뒤로 매일 다른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오후 5시에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를 시청한 후에 우리동네 뉴스를 연달아 보거나, 지역 뉴스에 이어서 9시에 예능 콘텐츠를 즐기는 시청 행태가 예상된다.

LG헬로비전은 이를 통해 TV 시청 프라임 시간대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채널 순위 10위권 이내 진입이 목표다. 현재는 권역 내 12~13위 수준이다. 차별화한 콘텐츠와 편성 전략을 통해 지역채널 '찐팬'을 확보하고, 나아가 플랫폼 경쟁력을 견인할 계획이다.

오구오구(5959) 편성은 '로컬 필수채널 전략'의 연장 선상에서 추진됐다. 로컬 필수채널 전략은 오리지널 콘텐츠, 지역 밀착형 시사 보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꼭 봐야 할 채널로 거듭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편성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시사 보도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난 6월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콘텐츠 투자 선언 이후 완성한 다섯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이번 편성 추진의 발판이 됐다. 모든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는 '생산적 예능'을 표방한다. 지역사회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더불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 및 제작했다.

오구오구(5959) 편성에 따라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을 오랜 시간 시청하는 고정 시청자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지역채널이 헬로tv를 선택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채널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시즌제로 지속 운영해 로컬 IP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른 방송 사업자와의 신규 콘텐츠 공동 제작도 검토 중이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그룹장 상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다른 예능 콘텐츠 및 우리 동네의 새 소식으로 채운 지역 뉴스를 지역채널에서 연이어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로컬테인먼트와 솔루션 저널리즘 중심의 시사 보도를 축으로 지역채널을 헬로tv 경쟁력 이끄는 '킬러 채널'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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