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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K팝 디지털 아이돌 키우는 기업 2곳 지분 투자


딥스튜디오·펄스나인에 투자…디지털 휴먼 기술 역량 강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넵튠(대표 정욱, 유태웅)은 K팝 디지털 아이돌을 키우는 인공지능(AI) 기업 딥스튜디오(대표 류기현)와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딥스튜디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세상에서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연습생 4명과 아날로그 연습생 10명이 소속돼 있으며 아직 데뷔 전이지만 딥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공식 계정 팔로워는 2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디지털 아이돌 연습생 정세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만4천명 수준이다.

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은 딥리얼(Deep Real)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터니티(Eternity)'라는 디지털 케이팝 걸그룹을 만들었다. 딥리얼 AI는 실사형 가상 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기술이다. 이터니티는 지난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뮤직비디오 '아임리얼(I'm Real)'을 공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77만뷰를 달성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작년에 인수한 온마인드에 이어 이번 딥스튜디오와 펄스나인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중 하나인 디지털 휴먼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사의 가상 아이돌 그룹 육성에도 협력해 세계적인 케이팝 열풍에 합류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딥스튜디오의 디지털 아이돌 '정세진'. [사진=넵튠]
딥스튜디오의 디지털 아이돌 '정세진'. [사진=넵튠]

펄스나인의 디지털 걸그룹 '이터니티'.  [사진=넵튠]
펄스나인의 디지털 걸그룹 '이터니티'. [사진=넵튠]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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