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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 또 코로나19 확진…개점 후 하루 1명 꼴 발생


'체온 스티커' 붙이던 직원 이어 카페 직원까지 '확진자 5명'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도 개점을 강행 한 후 하루 1명 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1층 푸드에비뉴 전경. [사진=롯데쇼핑]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동탄점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일 문을 연 동탄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날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 1층 풀바셋 근무 직원 2명과 2층 까사알렉시스 근무 직원 1명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들이 화성시와 수원시, 용인시 등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로 코로나19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백화점에서는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1층 출입구 보안요원과 체온 스티커를 고객에게 붙이는 역할을 했던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보안요원이 붙인 '체온 스티커' 사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직원은 체온 스티커를 고객에게 붙이는 역할을 맡았다. [사진=김태헌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개점 전 2천여명 전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화성시는 백화점 전 직원에 대해 재차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진행되고 있지만, 동탄점을 찾은 백화점 고객들에게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안내와 진단검사 권고 등은 전달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동탄맘 카페 등에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찾았던 고객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항의 글들이 여러 건 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방역 당국과 함께 추가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휴점 등의 조치와 관련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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