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이 구속된 채 검찰로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 혐의으로 구속된 60대 택시기사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월 서울 중랑구 다가구주택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동료 택시기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밤 B씨와 함께 들어간 뒤 다음날 새벽에 혼자 나오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사용한 컵과 B씨 개인소지품 등에서 A씨의 DNA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2일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체적인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범죄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김용찬 서울북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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