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천보에 대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와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604억원, 영업이익은 52% 상승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00억원에 부합했다"며 "실적 성장의 배경은 2차전지 전해질 수요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15.9%(-2.9%포인트)을 기록했다. 하락 원인은 2차전지 원재료 가격 상승"이라며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도 일어나고 있다. 3분기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 월등한 전해질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셀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제품 개발도 한창이다. 기존 P 전해질 위주에서 F, D, B 등의 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2022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향과 피어그룹 밸류에이션 상승"이라며 "2022년은 2020년 발표된 증설 1차 투자 온기가 반영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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