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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플랫폼리츠, 청약 증거금 1조5939억…경쟁률 36.43대 1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36.43대 1을 기록했다.

10일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물량 1천750만 주에 대해 약 6억3천757만주가 접수돼 경쟁률이 36.43대 1, 청약 증거금은 1조5천939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달 26일 진행한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중장기 성장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디앤디플랫폼리츠]

이번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이후 상장한 리츠 중 최고 기록이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IPO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활황이지만 공모 리츠는 한동안 부진했던 가운데,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달성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SK디앤디로부터 양질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신성장섹터 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381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24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28.3%로 나타났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 및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멀티섹터 리츠다. 서울 영등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용인 소재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있다. 상장 후 총 2만 평 규모의 오피스자산과 16만 평 규모의 물류자산 등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우량자산을 편입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섹터에 진출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기업공개를 통한 공모자금은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강점인 안정성과 성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양질의 자산을 편입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는 11일 주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SK증권, 유안타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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