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규시즌은 아니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손흥민(29, 토트넘)이 프리시즌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2021-2022시즌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결승골을 넣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34분 토트넘의 선제골이자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주포' 해리 케인이 빠진 가운데 소속팀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반 6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예열을 시작했다. 슈팅은 아스날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6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보낸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는 아스날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선방했다.
아스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아스날 입장에선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공이 토트넘 골대를 맞고 나왔다.
토트넘도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 전반 41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낸 패스를 받은 델리 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14분 토트넘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공을 올렸고 다빈손 산체스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알리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공은 다시 한 번 골대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비켜갔다. 그러나 그는 기어코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34분 자펫 탕강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손흥민이 받았다. 그는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데인 스칼릿과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손흥민은 이로써 프리시즌에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3골 4도움)를 기록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재로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은 프리시즌 5경기에서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정규리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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