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6개월여의 공백 끝에 위원 위촉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한다.
방심위는 지난 7월 23일 위원 7인 위촉에 이어 금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추천한 2인이 최종 위촉됨에 따라, 제5기 위원회의 구성이 완료됐다고 6일 발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추천한 3인,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추천한 3인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9인을 위촉한다.
이날 새롭게 위촉된 위원은 ▲김우석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 등 2인이다. 임기는 2021년 8월 6일부터 2024년 8월 5일까지로 3년이다.
방심위는 지난 달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前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前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정연주 前 건양대학교 총장 ▲황성욱 前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인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일(월) 오후 3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3인을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위원 위촉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방심위는 법정 소관 직무인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비롯해, 산적한 방송‧통신 및 디지털성범죄정보 심의 안건 등의 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과방위 야당 추천 2인 인사가 제외된 채 7인으로 '반쪽 출범'한 바 있다. 야당이 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위원장 내정설에 반발해 위원 추천을 거부해 공식 출범이 지연됐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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