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 감염' 사례 보고가 이어진다.
31일 일본 NHK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이상이 지난 후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가 올해 4∼6월 3개월간 67명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서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백신의 유효성을 부정할 결과는 아니지만 2차 감염을 일으킬 우려도 있으며 접종 후에도 감염 대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소 조사에서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이 가능했던 14건 가운데 12건은 영국에서 확산한 알파 변이였고 2건은 인도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였다. 일부 검체에서는 감염력을 지닌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한 돌파 감염자 67명 가운데 약 80%가 20∼40대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 가운데 중증자는 없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