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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Q 영업익 2.2兆…분기 사상 최대


석유화학부문 등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이 호실적 견인

LG화학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사진=LG화학]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화학이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실현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한 11조4천5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0.2% 늘어난 2조2천308억원으로 집계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분기 최대치를 갱신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우선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2천674억원, 영업이익 1조3천24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신재생에너지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져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여수 제2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천969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량 확대와 엔지니어링소재 판가 상승 등을 통한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는 전지소재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천3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출시와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확대됐다. 3분기 실적은 소아마비 백신 공급 본격화와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유지에 따른 견조한 매출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1천310억원, 영업이익 8천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급과 고객 수요 차질 등에 따른 영향이 있었으나, 일회성 요인 인식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와 정보기술(IT)용 소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증설 라인 조기 안정화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매출 2천10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와 종자 판매 확대로 연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LG화학은 예상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석유화학의 두드러진 실적 상승과 전지소재 사업 확대, 생명과학의 분기 최대 매출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며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소재 중심의 이모빌리티(e-Mobility), 글로벌 혁신신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3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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