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신규 기능 발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틱톡(TikTok)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관련 신규 기능들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라이브 코호스트'는 두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청자들은 분할된 화면을 통해 두 크리에이터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이원생중계와 비슷한 개념으로, 틱톡 사용자들은 라이브 진행 시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용자와 함께 라이브를 진행 가능하다.

'라이브 관리'는 진행자가 라이브 시작 전 화면 오른쪽에 있는 설정 기능을 눌러 사용자들 중에서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도울 관리자들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PIP 모드(Picture-In-Picture)'는 시청하고 있는 틱톡 라이브 영상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모바일 내 다른 활동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라이브 화면이 작게 전환되면서 다른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다.

틱톡 라이브는 진행자와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인 서비스다.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틱톡은 '라이브 Q&A'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진행자는 시청자의 질문이 게재되면 바로 확인하고 답하고 싶은 질문들을 직접 선택하고 공개, 답변할 수 있다. 라이브에 접속한 시청자들은 진행자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라이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악플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진행자는 라이브 론칭 스크린에 있는 설정 탭을 활용해 댓글창을 끌 수 있으며, '키워드 필터' 기능으로 최대 200개의 키워드를 추가해 라이브 채팅 내 관련 단어들을 숨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추가 기능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크리에이터가 틱톡 라이브를 생성 시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시청자는 알림 수신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 다양한 카테고리의 라이브를 발견할 수 있는 '탑 라이브', 시청자들이 라이브 시청 시 댓글을 달기 전 다른 사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을 사전 방지할 수 있는 '라이브용 다시 생각해보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