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아프리카TV가 VR(가상현실)에 이어 AR(증강현실)을 시청할 수 있는 전용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아프리카TV는 AR을 활용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AR플레이어'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AR플레이어'를 이용하면 아프리카TV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자가 원하는 화면의 크기와 구도로 증강현실 공간에 직접 배치하고 조절하며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AR글래스를 착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도 시청이 가능하다.
'AR플레이어'는 현재 LG유플러스에서 'U+리얼글래스'로 판매 중인 엔리얼(Nreal)의 'AR글래스'를 통한 시청에 최적화됐다. 향후 출시할 다양한 VR, AR 디바이스 제품군으로도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앞선 5월에는 오큘러스의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와 '오큘러스 리프트'용 플랫폼을 출시해 '앱랩(Applab)'에 등재한 바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VR e스포츠 대회 '메타버스 위크' 시청 전용 앱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에 있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에 AR을 통한 e스포츠 경기 시청이 가능하도록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설비를 구축했다. AR로 e스포츠를 시청하면 경기 중계 화면뿐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화면, 상대 전적 등 경기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AR 실감 기술을 통해 한눈에 확인 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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