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기대 이상의 실적에 목표가 10% 상향…3만4천원-대신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2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계열 및 비계열 물량 증가와 시장 흐름에 맞는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2분기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본사는 주요 광고주의 휴대폰과 가전 마케팅 대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2년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해외는 유럽, 중남미 등 1분기 기준 역성장인 지역들도 2분기부터는 순성장을 달성하면서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기획의 호실적 달성에는 시장 흐름에 맞는 빠른 디지털 전환도 큰 역할을 하며 2분기 디지털 비중은 49%로, 지난해말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며 "언택트 환경이 지속되면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분히 수용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