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 조원우)는 인공지능(AI) 기반 멀티오믹스 분석 플랫폼 기업 셀키와 클라우드 멀티오믹스 기반의 바이오마커 분석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양사는 질병 조기진단과 맞춤 치료·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당단백질, 단백질 분석, 유전체·대사체와 연계한 네트워크 분석 가속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2019년 5월 창업한 셀키는 당과 단백질을 일원화하여 분석하는 당단백질 기술을 바탕으로 단백질 분석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유전체와 대사체를 연계한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세계 최대 수준의 암관련 멀티오믹스 데이터 DB를 확보해 바이오마커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것이 목표이다.
셀키는 자체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단백질과 당단백질 분석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 협력을 통해 기존보다 수십 배 빠르게 멀티오믹스 분석 결과를 확보해 개인별 맞춤 진단과 치료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 바이오, 의료 시장 외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이남용 셀키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플랫폼 사업화 협력을 통해 암 조기진단·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자동화된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는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한 파괴적 혁신이 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라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라이프사이언스 고객을 위한 핵심 인더스트리 플랫폼과 디지털 서비스 오퍼링을 확보하고, 글로벌 바이오 분야의 신규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