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백화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유명한 전국 디저트 맛집들과 함께 '온라인 디저트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폭염으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며 온라인으로 디저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95% 늘었다. 7월(1~22일) 들어 108% 급증하며 수요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디저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강원도 춘천의 '춘천 감자밭', 대구의 '나리꼬모', 경기도 판교의 '도제식빵'에서 가장 인기있는 10가지 시그니처 메뉴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특히 청년 농부가 직접 운영하며 '감자빵' 열풍을 일으킨 춘천 감자밭의 감자빵은 물론, 최근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옥수수빵'도 함께 선보인다. 또 기획전을 통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신청자에 한해 엘포인트를 최대 5%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 최형모 F&B팀장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도 유명 맛집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디저트 기획전이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 상반기 온라인 디저트 매출의 41%를 MZ(밀레니얼+Z)세대가 구매한 점을 감안해 자사 유튜브 웹예능 '오떼르 Hauteur the day'를 통해 이번 기획전을 소개한다.
오떼르는 지난 2월 롯데백화점이 론칭한 유튜브 채널이다. 이달의 소녀 '츄'를 주인공으로 공주 콘셉트의 부캐릭터를 활용해 '오떼르'라는 공주의 자격을 얻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는다.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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