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웰컴금융그룹이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신규 자금공급자(팩터)로 참여한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1일 웰컴금융그룹(회장 손종주)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위하고 기반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한 세금계산서(매출채권)를 더존비즈온이 개발한 진성거래판별, 인공지능(AI) 신용평가모형으로 정밀 평가 후 일정 할인율로 매입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판매 기업은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고 구매 기업도 대금 지급 기간에 여유가 생겨 양쪽 모두 자금 운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또 대출과 달리 보유 채권을 매각하는 것이므로 부채 증가가 없어 신용등급이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회사는 매출채권팩토링 출시 후 시범 사업을 통해 총 10만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날 21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해 팩토링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웰컴금융그룹의 이번 사업 참여로 기업 부문에서 독보적인 금융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웰컴금융그룹은 웰컴저축은행을 선두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기업금융 부문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채권팩토링과 접목할 경우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회사 측은 "웰컴금융그룹이 신규 자금공급자로 나서며 더존비즈온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만성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충 해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봤다.
이어 "위하고 플랫폼 기반 위에 금융이 연계되는 본격적인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이 시작됐으며, 지속적으로 팩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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