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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르노삼성차, 이틀간 공장가동 중단


XM3 유럽 수출 물량 확대로 부품공급 차질

르노삼성차의 'XM3'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의 'XM3'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공장을 세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르노삼성차가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의 수출이 본겨화되면서 부품 공급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XM3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만 올 3월 사전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달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안정적인 수출 물량이 확보된다면 닛산 로그 생산 중단 이전 수준으로 생산 물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닛산 로그 수출 물량은 연간 10만∼13만대에 달했으나 작년 3월 위탁 생산이 종료됐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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