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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타자 보어 15일 입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 내야수)가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온다. LG 구단은 14일 보어의 입국 날짜를 밝혔다.

LG는 허리를 다친 로베르토 라모스를 대신해 지난달(6월) 29일 보어와 계약했다. 그는 LG와 총액 35만 달러(약 4억 200만원)에 입단 합의했다. 라모스는 부상 여파로 타율 2할4푼3리 8홈런 25타점에 그쳤고 구단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보어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25라운드에 지명됐고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그는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MLB 개인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저스틴 보어는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사진은 2019년 LA 에인절스 시절 MLB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는 보어. [사진=뉴시스]

2015년 23홈런을 쏘아 올렸고 2018년까지 4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마지막 MLB 무대가 됐던 2019년에도 에인절스에서 52경기에 나와 8홈런을 쳤다.

보어는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다. 그는 지난해(2020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당시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3리 17홈런 45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올 시즌 LG와 계약하기 전까지는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비어캣츠 소속으로 뛰며 타율 2할1푼3리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보어는 입국 후 정부와 방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수칙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 해제 후 선수단에 합류한다.

보어의 후반기 KBO리그 일정 준비에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는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 12일부터 휴식기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앞서 일주일 먼저 중단됐다. 후반기 일정은 내달(8월) 10일에 시작된다. LG는 리그 중단 전까지 6경기를 치르지 못했으나 43승 32패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저스틴 보어가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됐다. 그는 로베르토 라모스를 대신한다. [사진=LG 트윈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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