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차기 버전인 1.1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정도 연기될 것이라고 파이어폭스 수석 프로그래머의 말을 인용, C넷이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 구드저 파이어폭스 수석 프로그래머는 지난 달 25일 자신의 블로그(
weblogs.mozillazine.org/ben/archives/007407.html)에 올린 글을 통해 "출시에 앞서 제품의 질 보강을 위해 할 일이 좀 더 남아있다"며 파이어폭스 출시가 약 세 달 정도 늦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로써 당초 오는 3월경 출시될 예정이던 파이어폭스 1.1버전은 6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모질라 재단에 있으면서 파이어폭스 개발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할로웰은 "파이어폭스 1.1 버전으로 리눅스 혹은 매킨토시 같은 비윈도계열 사용자들을 공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윈도 사용자들이 윈도 운영체제에 맞는 브라우저를 쓰는 것처럼 비 윈도계열 사용자들도 자기가 사용하는 운영체제에 맞는 브라우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도 역시 1.0 버전에 비해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해 11월 출시된 파이어폭스 1.0은 현재까지 다운로드 2천만회를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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