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 국내 매출 부진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 모멘텀 부재와 경쟁작 흥행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9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내린 1천470억원으로 컨센서스(1천954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블소2가 3분기로 지연됐고 리니지M, 리니지2M 국내 매출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4년째 매출을 잘 유지해온 리니지M이 일평균 20억원 이하의 매출을 2개 분기 연속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과금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와 같이 국내 리니지M 일매출 20억원 이상, 리니지2M 일매출 15억원 이상을 매분기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글로벌 흥행이 가능한 신
작 공개와 출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블소2가 8~9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부터는 2022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 우려를 해소시킬 것을 전망했다.
그는 "블소2 출시 후 2022년에 대한 기대는 커질 수 있다. 블소2 해외, 아이온2, 프로젝트 TL 등 핵심 게임이 다수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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