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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훈, 내복사근 파열 부상 회복 기간 2~3주 진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서 힘을 보태던 정훈(내야수/외야수)이 부상을 당했다. 롯데 구단은 10일 "정훈이 오른쪽 내복사근을 다쳤다"고 밝혔다.

정훈은 전날(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옆구리쪽 통증을 느꼈다.

그는 당시 연장 11회초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안치홍의 우익수 뜬공에 태그 업 플레이를 시도해 2루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단은 정훈의 회복 기간에 대해 2~3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김성진 기자]

구단은 "정훈은 팀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통증 부위에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우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회복까지는 약 2~3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정훈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훈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9일까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279타수 93안타) 9홈런 49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베테랑 이대호를 제치고 당당히 소속팀 4번 타자로 자리잡았다.

그는 지난달(6월) 월간 타율 4할 4홈런 28타점이라는 성적을 내며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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