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동국제약이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453억원, 17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매출액 1천592억원, 영업이익 24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ETC와 수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OTC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겠으나 하반기에는 매출 고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했다.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7% 오른 3천208억원, 영업이익을 11.5% 상승한 526억원으로 추정했다. 본격적인 마케팅 확대 효과로 주력 품목들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며 코로나19 수혜로 포폴주사와 테이코플라닌 수출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화장품도 광군제 등 영업 확대를 통해 중국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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