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일 경기점 식품관을 1천평 규모로 리뉴얼 오픈하고 10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경기점 식품관은 축산, 조리, 건강 등 각 코너마다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다양한 유명 맛집을 업계 최초로 입점시키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이달 말부터는 업계 처음으로 식품관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시작하며 특별한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우선 정육 코너에서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고품질의 한우를 만날 수 있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한우 매참인 자격을 획득한 신세계 바이어가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에서 엄선해 선보인다. 경기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한 달 전부터 사전 경매를 통해 준비한 직경매 한우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정육 코너에 상주하는 축산 전문가가 국내 최고 품질의 원육을 고객 요청에 따라 부위 별로 맞춤 손질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의 건강 매장 편집숍인 '웰니스 케어'도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영양사 자격을 보유한 건강 전문 매니저와 상담이 가능하며,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 관련 브랜드 GNC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진단 및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너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간편식을 즉석에서 먹어볼 수 있는 'HMR 키친'도 마련했다. 전국의 유명 맛집에서 만든 여러 레스토랑 간편식(RMR) 대표 상품을 셰프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조리해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오세득 셰프 함박 스테이크, 소들녘 킹갈비탕, 차이797 남자 짜장 등이 대표 상품이다. 건강 식단 전문 브랜드 '닥터키친'의 조리 전문가가 바로 조리해 다양한 건강식 HMR도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경기점 식품관의 고객층은 5060세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데이터를 살펴봐도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060세대의 식품관 매출은 매년 5%씩 신장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식품관 주요 고객인 5060 주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밥상 차림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지역 1등 반찬가게들을 새롭게 소개한다. 먼저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도리깨침'은 분당의 유명 한정식집과 양식당을 운영해온 노하우로 동서양 요리와 프리미엄 반찬을 선보인다. 또 청담동 요리 선생으로 유명한 '정미경 키친'은 건강하고 정갈하게 만든 사계절 반찬을 판매한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품 팔아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 시킨 지역 맛집도 있다. '돈까츠 윤석', '일호식' 등 입소문이 난 식당들을 선보인다. 경기 상권에서는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서울 맛집인 '이수통닭', '오목집', '칙피스' 등도 들어선다.
신세계는 경기점 리뉴얼 오픈을 맞아 이달 말부터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선식품 멤버십 특가, 추가 3% 할인, 웰컴기프트 증정 등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 경기점을 시작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멤버십 가입 가격은 연 5만5천원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지난해부터 순차적 리뉴얼을 해온 경기점은 이번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가득한 식품관을 오픈했다"며 "올 하반기 럭셔리 명품관까지 새 단장해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 백화점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